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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'늘품체조' 개발자로 알려진 정아름 씨가 차은택 씨와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자신은 차 씨와 개인적 친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
막대한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.
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
[기자]
'늘품체조'로 논란의 중심의 선 정아름 씨가 YTN을 통해 입을 열었습니다.
정 씨는 최순실 씨의 측근 차은택 감독과는 인사만 나눈 사이라며 개인적 친분으로 '늘품체조'를 맡은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.
[정아름 / '늘품체조' 개발 트레이너 : 사실 차은택 씨와 그 정도 친분이 있었으면 말씀하신 대로 전화해서 따지고 나 이렇게 했는데 뭐 이럴 텐데 저는 그러기도 불편한 관계라고요.]
그러면서 차 씨가 보냈다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.
문자 메시지는 '늘품체조'와 관련해 자신은 어떤 이득도 얻지 못했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내용입니다.
[정아름 / '늘품체조' 개발 트레이너 : 세상에 태어나서 사람한테 그렇게 욕을 한 적은 없는데 너무 욕을 써서 보냈어요. 왜 내가 이 일에 휘말려서 이렇게 피해를 봐야 되고 나는 정말 억울한데 어떻게 책임지려고 하느냐고.]
정아름 씨는 '늘품체조'로 막대한 이득을 챙겼다는 것도 억울한 일이라며, 수개월 동안 일했지만 저작권 없이 8백만 원가량의 돈만 받았다며 영수증을 공개했습니다.
[정아름 / '늘품체조' 개발 트레이너 : 말도 안되는 금액이거든요. 정말 말도 안되는 금액이에요. 이런 부분들이 제가 잘났다고 말씀 드리는 건 아니지만 오랫동안 일을 하면서 가치 금액이라는 게 있잖아요.]
문화체육관광부 측에서 사람들이 물어오면 '늘품체조' 개발을 정 씨가 먼저 제안한 것처럼 얘기해달라 말한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.
[정아름 / '늘품체조' 개발 트레이너 : 나라가 하는 일이니까 다 무슨 생각이 있어서 이렇게 얘기하라는 거겠지. 내가 고집을 피울 상황은 아닌가 보구나. 그렇게 해서 얘기한 건데 이게 이런 식으로 저한테 돌아올 지는 몰랐던 거죠.]
정 씨는 '코리아 체조'가 '늘품체조'로 바뀌는 것에 대해서도 몰랐다며, 시연회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도 모르는 상태로 갔다고 말했습니다.
'늘품체조'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차은택 씨 관련 세 개 회사를 압수 수색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
YTN 김선희[sunny@ytn.co.kr]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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